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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31st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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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민주화 운동을 제압하기 위해 공권력이 언론사에 투입된 일도 있었고, 언론인들이 부당하게 구속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권력기관의 전화 한 통에 기사가 빠지기도 하고, 전화 한 통에 엉뚱한 기사가 들어가는 일도 비일비재했습니다. 언론사주가 대통령 앞에 무릎 꿇고 술을 따르며 아첨하는 일도 있었고, 노조활동으로 언론사주에게 찍혀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기자도 있었습니다. 광고주의 청탁 한 마디에 특종이 날아가 버리는 사례도 숱하게 자행됐습니다. 어제 모이셨던 편집·보도국장들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그 이전은 어떻습니까. 회사마다 수십 수백 명의 기자가 강제 해직돼 거리로 내몰리고 멀쩡한 언론사가 폐간되거나 합병되는 일도 많았습니다. 강탈당한 언론도 있었고, 권력이 언론사 강탈을 위해 간첩죄까지 뒤집어씌우는 일도 있었습니다. 기사가 마음에 안 든다고 끌려가 고문당하고 폭행당한 기자는 또 얼마나 많습니까.

그 때 그 시절, 어디에 계셨습니까. 그 수많은 사건 때 한 번도 안 모이고, 48년만에 이런 일로 모인 것이 그렇게 대단하다면 실망입니다. 타인을 위해 싸워보지 않은 사람이 업종의 문제로 싸우는 것처럼 잘못 비친다면 한국사회의 비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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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30th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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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들은 평론이 생산물의 질과 가치에 대해 말한다 주장하지만, 이른바 좋은 평론이란 어디까지나 ’글로서의 그럴싸함‘을 기준으로 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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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서관 시작한 후 8년 동안 아이들한테 책 읽자는 말을 한 세 번 정도밖에 안 했어요. 남들은 도서관장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러냐 하지만, 아이가 책으로 둘러 쌓인 곳에서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됩니다.
Aug
29th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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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밑머리 서리 내린 이순까지 아무리 마셔도 사랑은 목마르구나.
Aug
26th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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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lliterate of the future will not be those who cannot read and write, but those who cannot learn, unlearn and relearn. -Alvin Toffler
Aug
23rd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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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여를 통한 감상이나 DVD구매를 통해 원 저작권자를 위해 최대한 지출’을 하셨다 하니 아주 ‘당신은 아주 몹쓸 복돌이야!’라고까지 매도를 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본문을 관통하는 사상 자체가 ‘옥석을 가릴 때에는 불법 다운로드로’ 라는 말이기에, 이건 그야말로 전형적인 다운족들의 논리이기 때문에 요즘의 문화평론가 모 씨 마냥 꼭지가 돌더군요.

 이것과 세트로 붙어서 늘상 나오는 다운족들의 논리는 ‘당신은 털어서 먼지 하나 안나오느냐’죠.  예수가 ‘이중에 죄 없는 자 돌을 던지라’라고 하여 모두를 버로우시킨 예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Aug
22nd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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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en on yellow is the best color scheme in the most conditions except for italicized Arial, for which it’s the worst
- Times New Roman on average is much better than Arial
- The combination, which gives the fastest response time is (surprise) italicized green Times New Roman on yellow background

- Black on gray is much faster than black on white

Aug
21st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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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였던 UC 버클리의 애컬로프 교수는 1970년 ‘레몬 시장’(The Market for Lemons)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경제학계를 흥분시켰다. 레몬은 겉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속은 신맛 투성이의 과일. 이에 빗대 레몬 시장은 겉은 멀쩡하지만 실속 없는 상품이 거래되는 곳을 지칭한다.

애컬로프는 이 논문에서 전형적인 레몬 시장으로 중고차 시장을 꼽았다. 중고차를 내다 팔려는 사람은 사려는 사람에 비해 차의 결함이나 사고 여부에 대해 훨씬 더 잘 안다. 중고차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정보력의 격차, 즉 정보의 비대칭성(information asymmetry)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차를 팔려는 사람은 레몬처럼 겉만 멀쩡한 차를 비싼 값에 팔려고 든다. 당연히 여기에 속아 차를 사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이들은 같은 값에 품질이 낮은 중고차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선택이 아니라 역선택(adverse selection)을 하는 셈이다. 역선택이 거듭되면 중고차 가격은 떨어진다. 구매자들이 중고차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전제 하에 차 값을 매기려 들어서다. 이 때문에 질 좋은 중고차를 가진 사람은 중고차 시장을 외면한다. 가격을 제대로 지불하려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알음알음으로 찾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정보의 비대칭성과 역선택은 자칫 중고차 시장의 붕괴를 몰고 올 수도 있다.
출처